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영웅문(英雄門) G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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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역 : *청청* / COO
자막제작 : 작은악마

바람소리 우렁차고
구름은 높이나니

구름에 뒤덮혀 천지는 암흑이네

바람이 일고 구름이 피어나니

해와 달이 모습을 감추네

바람이 소릴내니 구름이 화답하고

구름소리 온 천지를 뒤 흔드네

풍운이 만나니
그 기백이 하늘을 찌른다

검과 도가 쉬지않고 번뜩이니

생사가 한 조각 꿈과 같네

술잔을 높이들어 마음껏 즐기세

은원이 맺혀 있어도
마음은 모두가 하나네

 

바람은 소리없이 조용하고
구름은 먼곳에서 떠가네

구름이 흩어지니 실망이 이네..

강호를 향해 한바탕 웃어본다
남녀의 정 끝없음에..

풍운(風雲)2부 - 25편

 

도법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니 대단하오

마찬가지오.
절세무공에 대담함까지 있소

나의 도앞에서 피하지
않은자는 당신이 처음이오

 

도객은 마음을 비운 상대와의
결투를 가장 두려워하니

내가 싸우지 않아도 손을 쓰지
않을꺼란걸 알기 때문이오

석가보에 가는걸
막겠다고 하지않았소?

헌데 왜 마음을 비우는거요

 

난 살인이 싫소

당신을 막기만 하면 되니
목숨을 걸 필요는 없지않겠소

섭풍

날 죽일수 있을것같냐?

 

내가 죽는건 더 싫소

아직 내가 처리하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오

이게 내가 마음을
비우고 검을 든 이유요

날 죽이지 않으면
날 막지 못할꺼요

 

내 칠식도의를 받아라

 

널 못죽일꺼라고 자만하지 마라

 

난 만나기 어려운 호적수니
함부로 죽이진 않겠지

이젠 알겠다

날 석가보에서 멀어지게
만드려는 수작이군

 

그렇군

 

이곳이 분명해
문을 열어라

 

동영천황어가께서 친히 납시었군요

 

당당한 일국의 지존께서
쥐구멍을 통해 들어오시다니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는게 두렵지 않으시오

 

대단하시오

쇄천절학이 당신 아버지보다
한 수 위인것 같군요

 

진짜 무명이 아니었나?

 

그놈의 그림자였구나

 

내가 오늘 석가보에 온건
당신과 무공을 겨루고자 함이 아니오

당신이 찾는 물건은 이곳에
있으니 따라오시오

 

부황

 

만지지 마시오

 

이곳의 기관은 황제의
명으로 만든거라

다른것보다 백배는 위험하오

 

조금만 유골에 손을 대도
살아남기 어려울것이오

다 필요없소

 

아무리 위험하다고해도
아버지의 유골을 모셔가야겠소

 

이게 아들된 자의 도리고
동영 모든 국민들의 뜻이오

 

임존께서 당시 중원에 오시면서
각파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결국엔 나와 보경운 손에 지고
그간의 행적을 부끄러워 하셨소

그래서 황제께선 스스로
유골을 영탑내에 가두고,

그의 후인이 다시는 중원땅을
밟지 않도록 가르치려하였소

당신이 유골을 가져간다면
황제께선 용서치 않고

석정천 일가의 구족을 멸하실것이오

그땐 무고한 사람들이 죽게될것이니
당신을 막을수밖엔 없소

무명

오늘 날 막는다해도

훗날 내 모든것을
걸고서라도 다시 올것이다

 

동영인은 누구도 막을수 없다

 

아들된자로서 어찌 선조의 유해를
치욕스럽게 둘수 있단 말이오

 

그 말에는 공감하오
허나 그는 당신의 아버지가 아니오

 

뭐라고?

 

섭풍

나와 싸울 생각이
없다면 당장 꺼져라

아니면 살려두지 않겠다

 

좋다. 날 죽여봐라

 

다신 내 앞을 얼쩡거리게
두지 않겠다

정말 내가 죽이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느냐

죽어라 이놈

멈춰라

 

싸울필요 없다.
가자

가자구요? 당신이 원하는 걸
아직 얻지 못했을텐데

 

됐네. 가져갈 필요가 없게됐어
그러니 어서 가자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하시오?

역시

 

그자가 여기 있었군요

 

네가 만나려하는 무명은
영천보탑에 왔었지만

지금은 가고 없어

 

역시...이곳에 왔었어

 

안심해라.

여기 일만 끝나면 반드시
너와 승부를 가리겠다고 약속했다

잘됐군

 

그러니 안심하고 떠나자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언젠가 다시 오늘의
결투를 마무리짓겟소

 

-모타란약사-

 

급한 일로 너희 귀여운
주지를 만나야겠다

 

일반인보다 등뼈가 하나 많다

 

이건 동영황족 대대로
내려오는 특징이다

 

아버님의 유골이구나

 

선배님

동영선황의 유골을
이곳에 묻으셨군요

 

그가 당시 중원에서 수많은
결투를 벌이긴 했지만

 

실패를 인정할줄 아는
진정한 무림인이다

죽은후에 영천보탑에 갖혀
치욕을 당하게 할순 없었지

그래서 이름모를 유골을 가져다
바꿔놓고 그를 이곳에 묻었다

 

선배님께서 안배해 두신덕에
화를 면할수 있었던거군요

 

무명

 

아버님을 대신해 감사를 표하오

 

별말씀을요.

약속한 일은..

 

걱정마시오.
군자일언 중천금이요

보탑안에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소

 

내가 살아있는 한

동영사람은 누구라도 중원에
발을 디딜수 없을것이오

 

- 허나.
- 허나 뭐요?

 

한 사람만큼은
나도 어쩔수가 없소

 

그에겐 내 말이
먹혀들지가 않아

황영을 말하는건가요

 

맞소. 그는 결투를 위해
살아가는 자라

이번에 동행한것도 완전히
당신과 결투를 벌이러 온거요

 

아무래도 당신과 그가
하루라도 빨리 만나는게

중원무림의 안녕을
보장하는 길같소

 

당신과 만나지 못한다면 분명
무고한 피해자들이 생길꺼요

걱정마시오

 

그와 꼭 결투를 벌이겠소

 

그럼 됐소

 

떠나자

 

정말 그자와 결투를
벌이실껍니까?

 

기왕 날 목적으로
중원에 온 자네

피할수 없지 않은가

 

영웅대회가 곧 개최되네.

자네의 절세경공으로
서둘러 천산으로 간다면

보경운과 만날수 있을거라 믿네

나도 황영과의 일을
마무리짓는대로 찾아가겠네

- 차라리 제가..
- 걱정말게.

수년간 은거하긴 했어도
공력이 소진된건 아니니

황영을 상대하는데는 문제없네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했군요

황영의 무공에 대처할
계책이 있으시겠죠

아니면 단도로 장검을
제압하게 하셨겠습니까

 

이만 헤어지세.
어서 천산으로 가보게

 

단도로 적을 물리치게 하신건
그 친구분의 생각이십니까?

 

그렇네

 

정말 궁금하군요
어떤 분입니까

 

그 대답은 이미 한걸로 아는데

난 약속을 지킬껄세

 

- 도망갔다고?
- 네

어떻게 도망갈수있지

 

그 꼬마는 승려동맹맹주가 된지

한달도 못되서 편지만
남기고 떠났다고 하던데요

지금은 아무도 행방을 몰라서

6사18암에서도 찾고있답니다

 

제이몽 때문이겠지?

 

그 꼬마스님이 떠난게
제이몽과 관련있단 건가요?

 

하늘같은 양어머니때문이 아니면

왜 승려맹주자리를 버리겠어?

 

그럴리가

 

하고싶은 건 다 할 수있는게
승려동맹맹주의 자린데

그렇게 쉽게 버리겠어요

 

권력욕이 그렇게 많은
단나리께서 어찌

가족의 정이 소중함을 알겠어

 

천문에 들어온 자면 누구나
권력에 욕심을 내요

 

난 아니야

 

아니라구요?

 

그건 이미 권세를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이몽....-

 

-남편 섭풍-

 

매일밤 당신이 꿈에
나타나기만을 기다려요

 

왜, 왜... 날 만나러
와주지 않는거에요

 

무이

 

굉장히 오랜만인데도
금방 알아보네요

 

어떻게 잊을수 있겠어요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데

더 늠름해졌어요

그럼요, 당신은 모를꺼에요

그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강호에서 세력도 키웠어요

독일문이란 문파를 세우고

문하생과 다른 방파를
무찔러왔어요

이젠 난 개가 아니라
만인이 우러러보는 문주에요

어떻게 여길 찾아왔어요?
내게 용건이 있나요

 

물론 용건이 있으니까

어렵게 제이도황의 딸
제이몽을 찾아다닌거겠죠

 

난 이미 강호일엔 손을 놨어요
어디에 소속되고 싶지도 않구요

- 그런거라면 헛수고한거에요
- 오해했군요

독일문에 들어오라고 하는게
아니라 은혜을 갚으려는거에요

은혜요?

 

제가 힘들었을때
당신과 회공을 만났고

내게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하게 대해줬기때문에

내가 환골탈태해서
지금에 이른거죠

- 가져와라.
- 네

 

이건 한 성을 살수있는 값어치가
있는 거에요. 당신꺼에요.

 

잘 봐요. 당신의 용아가
가지고 있던 양극검이에요

 

이게 무슨 뜻이죠?
용아는요?

 

그 아이를 보고싶다면
어렵진 않지만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가진 여잔지 보고싶군요

 

찾았어요?

 

천문에 큰 일이 생긴것같아

우리 둘다 돌아오라고 하신다

 

- 천 문 사 -

 

시주님

 

정말 본사의 성물인
범천성장을 빌리고 싶으세요?

 

네. 그래서 천문을 찾아갈껍니다

 

모든 이의 삼계는 이미 정해진 법
난세의 범인은 본분을 벗어날수없어요

 

가르침 감사합니다

 

하지만 꼭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천문에 함부로 발을 들이게되면
죽음에 이른다는걸 아십니까

 

압니다

 

노납이 본사에 있으면서

성장을 가져가려는 수많은
영웅호걸들은 봐 왔지만

소원을 이룬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 그분이 제 스승이십니다
- 그래요?

 

후배가 이곳에 오기전에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았기에

대사님께 부탁드리는 겁니다

 

정 그러시다면 노납도
더는 막지 못하겠군요

 

시주께서 천문에 가시면
성장으로 문을 10번 치십시오

 

허나 들어갈수 있을지는
시주의 연에 달린겁니다

 

감사합니다.

 

저 멀리서 천문을 치는 소리가
이렇듯 선명하게 들리다니..

 

천문으로 가려는 시주님의
마음이 이렇게 단호하니

하늘이시여.
당신도 감동하셨습니까

 

- 천 문 -

 

친동생인 철광도가 날 옥에 가둬
언제다시 나가게될지 알수없다

내가 이렇듯 화를 입었으니
심지가 굳은 자가 철광도와

그 갑옷인 천겁을 제지하려면

철문의 절학인 연철수를
익히는 수 밖엔 없다

연철수의 비밀은 천문의
주인인 제석천이 알고있다

 

난 하늘의 사자, 신모다

젊은이, 무엇을 원하느냐

 

전 본문의 최상승 무공, 연철수를
연마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연철수는 세상의
10대 기공의 하나다

자질과 체력이 부족하면
연공중에 죽을수도 있어

 

알고있습니다

 

무학엔 끝이 없는 법
만물은 어짜피 다 죽게 마련인데

연철수를 연마해 신선의
경지에 오른들 무엇하겠나

 

그 폐단을 알고있으면서
왜 굳이 힘든길로 돌아

어려운 무공을 배우려는게냐

 

연철수만이 원수를
제압할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은원을
풀기 위해서란거구나

 

10수년전에도 연철수를
연공하겠다고 온 자가 있었다

대단한 사람이었지만
체력은 강한데 마음이 굳질 못했어

 

결국 모든 공력을 다 부었지만
조금도 연공할수 없었다

그자의 성이 철이니
너도 아는 자겠지

 

저의 스승님이십니다

전 그분의 복수를 하러 온겁니다

 

천문은 모르는것도,
불가능한 것도 없다

평범한 자가 이곳까지
와서 도움을 구하려면

기연이 있거나
자격이 있어야만한다

넌 천문을 감동시켜 문을 열었으니
기연이 있다고 볼수있다

 

허나 자격은..

어떤 자격이 필요합니까

 

내 두 장을 받고도
살아있다면 합격이다

 

허나 지금까지 내 장력에
죽은 사람이 부지기수다

돌아가는게 어떤가

 

선배님의 장력을 막아보겠습니다

 

틀렸다

내 장력을 막는게 아니라
움직이지 않고 내 두 장을 받아야한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 장력을 받는건
얘들 장난이 아니다

합격하지 못한다는건
목숨을 잃는다는걸 뜻한다

 

다시 잘 생각해봐라

 

고민만 하다가는 더 어려워질껍니다
선배님. 시작하시죠

 

자신의 생명을 아낄줄 모르는군

좋다. 견뎌봐라

 

지금 후회해도 늦지 않다

 

한 번 받았으니
한 번 남았습니다

 

죽기를 청한다면 그렇게 해주마

 

이번 한방으로 죽여주마
영광인줄이나 알아라

 

어디로 가려는거야

 

주인님을 뵈옵니다
일월의 만복을 누리소서

 

일어나라

 

본좌는 신모랑 할 얘기가
있으니 모두 물러가라

 

- 내가 시킨 일은 어떻게 됐느냐
- 처리했습니다

 

- 단랑은?
- 명을 받고 출발했습니다

 

강산이 변할때 인재가
나온다고 하지

회공은 섭풍과 보경운의 뒤를
이을 보기드문 무공기재다

 

훗날 목표를 이루는데
큰 힘이 될꺼야

 

신모

 

너와 단랑이 힘을 합쳐
회공을 불러들여라

 

이미 모타란약사에서 본 후
이름을 명부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역시 넌 총명해
매번 선제기회를 잡을 줄도 알고

 

모든것은 주인님의 은공덕입니다

제 생명을 다해 주인님을
위해 일할것입니다

 

좋아. 본좌에게 충성을 다한다면

반드시 오래도록 본좌와 함께
선복을 누릴 것이야

감사합니다

됐다. 먼저 가봐

물러가겠습니다

기다려

다른 분부라도 있으십니까

 

너와 섭풍의 일은 진전이 있느냐

 

본좌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느냐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섭풍은 이미 제손에 있으니
주인님은 마음을 놓으십시오

 

섭풍이 네 손안에 있다면서
왜 그를 천문으로 데려와

귀순토록 하지 않는거지?

 

이렇게 빨리 색외에 도착하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죠?

난 하찮은 놈이지만 하루에
천리를 갈수있는 능력이 있어요

 

신모, 섭풍은 내가 널위해
세심히 고른 배우자감이니

절대 내 성의를 저버리지 말아라

 

제게도 섭풍을 상대할 방법은 있습니다
단지 전 천문을 우선시 여기기 때문에

섭풍과의 사적인 일은 잠시
덮어두고 있는것뿐입니다

 

난 계속 제이몽을
떠나게만 만든다면

너와 섭풍사이는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 여겼는데

보아하니 내가

섭풍의 마음속에서 제이몽이 차지하는
위치를 과소평가했나보군

 

주인님.섭풍의 일에 관해선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있으니 마음을 놓으십시오

어떻게 마음을 놔?

섭풍을 얻고 싶다면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법은

바로 네 정적인 제이몽을
죽여버리는 것이다

 

전엔 밥먹듯 살인하던 신모가

뜻밖에도 이리 깜짝 놀랄수있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니

정말 이해하기 어렵구나

 

왜그러느냐?

처가 예쁘면 처가집 말뚝에다
대고 절을 한다더니

제이몽을 죽이기 아까운가보군?

 

아닙니다

단지 제 우매한 견해론
섭풍의 마음을 얻는데

제이몽을 죽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게다가 그녀를 그리워하게해
오히려 일을 망칠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묘책이라도 있느냐?

말해봐라

 

어떤이의 맘을 얻고자 한다면

정적을 죽이는 것으로는
원하는 걸 이룰수 없고

정적의 위치를 대신 차지할
방법을 생각해내야지요

안타깝게도 제이몽의 위치는
대신하기 아주 어려울 듯한데

만약 어쩔수 없다면 어떻게 할거지?

 

부득이하다면 노비는...

노비는 주인님의 방법을 쓰겠습니다

 

좋다! 그게 바로 신모의 본색이지
하지만 좋은소식을 하나 알려주마

이후론 제이몽때문에 신경쓸 필요없다

왜지요?

왜냐면 이미 제이몽을 죽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거든..

주인님, 왜그러십니까

 

괜찮다, 물러가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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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여 別人的天長地久
순간의 메아리 소리가

내 아픔을 어루만지며 스쳐지나가요

순간은 빠르게 지나가

적막한 도로를 메우죠

어디서

내 꿈을 찾아야하나요

빼앗긴 그 꿈은남몰래 도망갔어요

보이지 않아요, 찾을수도 없네요

내 삶은 반짝거리며 흘러가는데..

당신이 말했죠
어느날 안되겠다고

더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영원히 사랑할수는 없다고

사랑만으로 살고싶다고했던 당신이

어떻게 날 잊어버릴수있나요

부러워요. 당신이 가질수 있는

다른이와의 영원한 사랑이..

 

순간의 미소가 사라지면
사랑은 괴로움만 남죠

추억이란 독에 양귀비만 만발하네요

서글픈 눈물의 시간속에

한사람만 지고 가는군요

흔들리는 등불 하나가

반딧불을 밝히고 있네요

저멀리 날아가 버려

반딧불을 꺼졌지만

벌레는 날아가려하네요

바람속에 꿈을 날려버린 채

당신이 말했죠어느날 안되겠다고.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영원히 사랑할수는 없다고

사랑만으로 살고싶다고했던 당신이

어떻게 날 잊어버릴수있나요

부러워요. 당신이 가질수 있는

다른이와의 영원한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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